'나는 가보지 않은 일을 갈 뿐이다'
서울대 이상묵 교수
방송 : 2010년 4월 18일 오전 7시 00분 ~ 7시 50분 (50분)
장애를 입은 지 6개월 만에 강단에 선
의지의 과학자, 서울대 이상묵 교수!
그를 살린 것은 줄기세포가 아닌 IT 기술!
IT 강국 대한민국!
그러나, 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 기술은...
이상묵 교수가 제시하는
장애인을 위한 IT기술 확대와 사회참여의 해법은?
'보조공학기기'의 개발과 보급!
과학교육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장애인의 '고소득 일자리' 마련!
장애인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한국의 스티븐 호킹', 이상묵 교수를 만나본다!
지난 2006년 7월 2일, 전 세계를 누비며 탐사 활동을 펼치던 한 해양학자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전신마비의 장애인이 된다. 하지만 장애를 불행으로 여기지 않고 6개월 만에 강단에 다시 서며 희망의 의미를 우리에게 일깨워 주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상묵 교수!
이번 <교육 초대석>에서는 장애를 딛고 희망을 가르치는 이상묵 교수를 모시고, 그를 일으킨 IT기술과 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기술의 필요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나라 국민의 약 10%에 해당하는 500만 명의 장애인 중에서 사고와 질병 등 후천적 요인으로 장애인이 된 경우는 90%나 해당된다. 이만큼 누구나 장애가 될 개연성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이상묵 교수 역시 불의의 사고로 인해 후천적 장애를 가진 경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에게 장애라는 한계를 긋지 않고, 일반인처럼 생활할 수 있도록 그를 일으킨 것은 '재활시스템과 장애보조기구'!
이상묵 교수가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보조공학기기는 동작이 간편하면서 가격도 높지 않은 편이지만, IT강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은 장애인을 위한 작은 보조공학기기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고 있다.
그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장애를 가진 이들을 위해 IT기술의 확대와 사회참여가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한다.
'보조공학기기'의 개발과 보급!
과학교육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장애인의 '고소득 일자리' 마련!
'장애인 정보과학기술 전문 인력양성 국책 사업'을 맡게 된 이상묵 교수는 보조로봇과 장애인 차량 개발 등 다양한 보조공학기기 개발은 물론, 과학교육을 통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프로그램(휴먼웨어)도 추진할 계획이다.
비록 작은 불편을 갖고 있는 몸이지만 여전히 바다와 지구 연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이상묵 교수! 그가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해양학을 전공하게 된 스토리와 자카르타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도 들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