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편익증진기술개발사업(QoLT, 지식경제부 후원)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QoLT 산업기술지원센터(센터장: 이상묵 교수)는 오는 3월 6일(화) 서울대학교 교육정보관에서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보조기기 및 스마트폰 앱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기술과 디자인을 통해 장애인과 노약자 등 소외 계층과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대학생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이에 대한 참여를 돕고 자는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보조기기와 스마트폰 앱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30일까지 관련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1차 합격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겨울 방학 동안 지도 교수들과 함께 제출한 아이디어를 구현하여 실제 제품을 제작했고, 이번 시상식에서 결과물들을 전시하고 시연했다.

보조기기 부문 최우수상(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상)은 ‘모스 부호를 이용한 PC 입력장치’(동의대학교 외), 우수상은 ‘소리없이 나누는 가장 아름다운 대화, 지화자’(동아대학교 외), ‘촉각으로 보는 세상’(건국대학교) 총 2팀, 장려상은 ‘한손으로 머리묶는 기구’(서울대학교),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보행 도우미 로봇’(한국산업기술대학교 팀), ‘기립 보조 목발’(연세대학교 팀) 총 3팀이 수상하였다.

앱 부문 최우수상(서울대학교 총장상)은 ‘진소리’(서강대학교 외), 우수상은 ‘버스 알리미’(서울과학기술대학교 팀),’쇼핑계산도우미’(이화여자대학교 외) 총 2팀, 장려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트위터 앱’(카이스트팀), ‘독거노인을위한 응급상황 알림 시스템’(서울대학교 팀), ‘이지폰’(경성대학교 외) 총 3팀이 수상하였다.

스마트폰 앱 개발 분야 최우수상 한 팀에게는 서울대학교 총장상 및 상금 300만원, 보조기기 개발 분야 최우수상 한 팀에게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상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분야별 우수상 두 팀에게 각 200만원, 분야별 장려상 세 팀에게는 각 100만원씩 수여되며, 우수작들에게는 창업 및 특허 출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부대행사로 박은수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특별강연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