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아태 장애인 10년 준비를 위한 한국연대회의(이하 한국연대) 인천전략안과 지난해 6월 마련된 장애인조직 인천전략안을 합한 조정안이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 준비를 위한 워크숍’에서 마련된다.
아태장애인연맹(이하 아태연맹)과 인도장애인연맹은 워크숍 하루 전날인 17일 각 지역별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사전회의'에서 두개의 인천전략안을 합한 절충안을 제안했다.
아태연맹 사왈락 통콰이 사무국장은 “겹치는 것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하나의 전략안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나의 목소리가 담긴 전략안이 나올 수 있도록 이번 워크숍에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연대 측은 “하나의 목소리가 나와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가별 환경이 다른 만큼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며 “우리가 마련한 인천전략안의 중요한 내용들이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아태연맹은 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 지역별 사무소를 마련하고, 사무국을 지원하기 위한 담당자 배치 계획을 밝혔다. 네트워크 구성과 함께 상호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지열별사무소 및 아태연맹 내 담당자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
아태연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안을 마련해 회원국들에 제시하고,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아태지역 장애인조직들은 각 지역별로 동북아시아, 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등 5개 지역별로 나뉘어 장애인 권익 옹호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중 한국이 속한 동북아시아는 한국과 중국, 일본 몽골이 한국에 지역사무소를 두고 2년마다 동북아 회의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출처 : 에이블뉴스(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