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아태 장애인 10년의 성패가 달려 있다.”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 준비를 위한 지역 워크숍’의 중요성을 강조한 유엔에스캅 패트릭 엔더슨 사회통합·발전부 의장. ⓒ 에이블뉴스

유엔 아태지역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패트릭 엔더슨 사회통합·발전부 의장은 18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 준비를 위한 지역 워크숍’ 개막식에서 워크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패트릭 의장은 "제1차 아태장애인 10년은 장애인권리와 필요성, 제2차 장애인 10년이 법률적인 구속력을 갖추기 위한 시스템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춰 진행돼 왔지만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존재하고 있다"며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교육 등에서의 장애인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 권리가 보장되기 위해서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각국의 정부는 장애인권리협약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정책과 법을 바꿔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패트릭 의장은 “2012년 제2차 아태장애인 10년이 끝나감에 따라 현재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몇몇 국가들이 새로운 계획들을 제안한 상태로 에스캅이 각국정부, 이해당사자와 함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각국 장애인조직들의 노력들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패트릭 의장은 장애인들의 현실을 이해하고 정책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장애인들에 관한 정보접근이 필요한 만큼 에스캅은 장애인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장애인권리협약의 올바른 이행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인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