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소재 IT업체 (주)아라온(대표 김남호)이 2차원 바코드를 이용한
스마트폰 문서
음성 재생 시스템인
액세스리더(AccessReader)를 개발, 주목된다.
현재 인쇄물에 2차원 바코드를 출력해 음성으로 재생해 주는 제품이 시각장애인들에게 보급되고 있다. 하지만 구매비용의 부담과 별도의 바코드 리더기를 휴대해야 되는 단점이 있다.
이번 제품의 개발을 통해 생활의 필수품인 휴대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
이 제품은 아이폰에서 제공하고 있는
음성 재생 시스템인 보이스오버(VoiceOver)라는 기능을 이용, 인쇄물 자체의 내용을 페이지별로 코드를 생성해서 바로 읽어주는 방식과 문서 전체의 내용을 별도의 서버에 저장하고 주소 값을 코드로 제공해 한 번에 읽어주는 방식이 있다.
여기에 서버에서 문서의 내용을 읽어 들여 자동으로 코드를 생성하고 내용을 분류하는 모듈과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인쇄물의 코드를 인식해 음성으로 재생하는
스마트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강원도의회가 장애인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의회 홈페이지 개선작업과 맞물려 ‘
액세스리더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호 대표는 “지난 2008년부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기획해 개발하고 있다”면서 “
액세스리더는 시각장애인협회 강원도지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장애인들의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파악, 개발된 것으로 회사의 이익창출보다는 장애인들의 정보공유 확대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ablenews.co.kr)-
